자유한국당 당원 983인 심규언(무소속) 지지 선언
자유한국당 당원 983인 심규언(무소속) 지지 선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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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에 임해줄 것을심 시장에게 촉구-

동해시 자유한국당원 983명이 집단탈당 후 심규언 현 동해시장 지지 선언 했다.

9일 오전 11시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김진동 전 동해시장을 비롯해 동해시 자유한국당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 개별 탈당자를 포함한 983명은 오는 6. 13일 치러질 시장선거에서 무소속 심규언 현 동해시장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라는 자유한국당 회의실 뒤에 붙어있는 슬로건을 빗대며 "뼈저린 반성의 구호로 보이지만 그 반성의 실천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고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하며 측근에 둘러싸여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을 방치한 책임으로 자기 사람만을 심으려는 욕심과 과정이 공정치 못해 국민의 외면을 받아야 했던 것들이 지난 20대 총선의 결과였고 아직도 국민의 시각을 외면한 편 가르기의 행태가 곳곳에서 재현 되고 있다고 꼽십었다.

이 들은 지난 4.3총선 터무니없는 흑색선전과 유언비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사람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 이라 상기시키며 아직도 남을 상처내 반사이익을 보려는 구태선거의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고 남을 깎아 내려 나를 커 보이게 하려는 선거가 아닌 공감과 비전·목표로 자신을 키워가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지방자치는 주민의 삶을 보듬고 감싸는 생활자치로 중앙당리당략에 휘둘리며 줄서기에 목메어서는 안 된다고 성토하며 탈당에 이유를 대신했다.

이어서 심규언 동해시장을 향해 "하루빨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방법으로 동해시민의 위대함을 보여 달라" 요구했다.

한편, 늦게 도착한 김규태 전 도의원은 "괜한 오해와 말 부풀리기에 휩싸여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본인 또한 오늘 이 자리 빌어 심규언 현 동해시장 지지를 분명히 한다"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