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동해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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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근거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
훈련기간 : 2018. 5. 8.(화) ~ 5. 18.(금) [2주간]
* 1주차 : 2017년 우수기관 시범(사전)훈련 주간
* 2주차 : 전 기관 일반국민 참여 훈련 주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동해시 확립을 위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5월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기관·단체 간 협업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 문화 확산, 신속한 재난 사고 대응 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유관기관·단체와 군부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도시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17명의 훈련 기획팀을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유관기관·단체와의 회의를 진행하는 등 훈련의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가상의 재난 상황에서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문제점을 도출하는 토론기반 훈련과 인력과 장비를 실제 현장에 투입하여 화재발생 시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실행기반 훈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오는 5월 17일 (목) 오후 1시 20분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실시되는 현장대응 훈련은 동해시,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4개의 민간기업, 4개의 사회단체,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종합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관내 초등학생,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훈련체험단 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훈련, 장애인과 노인 요양 기관 등 재난 취약 시설 대상 현장 훈련, 민간기업체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재난 상황에 대한 민간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과 여름철 주요 재난 홍보를 위한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익히기 등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훈련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시의 관련 부서장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훈련 성과와 재난 대응 체계의 미비점을 발굴하는 자체 평가를 실시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향후 훈련 계획에 반영한다.

최용봉 동해시 안전과장은 “본 훈련은 우리시 위기 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와의 협업시스템 등 우리시 위기 대응 체계를 총체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훈련 과정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