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동해 해경과 합동 심해 탐색구조훈련
해군 1함대, 동해 해경과 합동 심해 탐색구조훈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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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SSU), 14일 동해 묵호항 일대에서 동해해경과 합동 심해 탐색구조훈련 실시-
해상 재난 및 조난 사고에 대비한 실전적인 합동 심해 탐색구조훈련으로 해군 해경 합동성 강화와 심해 구조능력 향상-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천정수) 구조작전대(SSU)는 14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일대에서 동해해경과 합동으로 실전적인 심해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 재난 및 조난사고 발생시 해군 해경이 신속한 현장 초동조치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합동 구조작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수심이 깊은 심해에서도 해군 해경이 합동으로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심해 탐색구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 및 동해해양특수구조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심해 탐색구조훈련은 표면공급 잠수체계(SSDS :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를 활용해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이루어졌다. 표면공급 잠수체계(SSDS :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는 수상에서 호스를 이용해 잠수사가 착용한 헬멧에 공기를 공급하고 통신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육상과 수중 잠수사 간 교신이 가능하므로 심해에서 탐색 및 구조 임무가 가능한 잠수기법이다.

이날 해군 1함대와 동해해경 훈련 참가자들은 수중탐색 및 구조훈련, 해상에서 비상 상황 발생시 구조 절차 숙달 등 실전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해상 및 수중 구조능력을 강화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공병훈(소령)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장은 “해군 1함대와 동해해경은 해상 재난 및 조난 사고에 대비한 심해 탐색구조훈련으로 합동 구조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군 해경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