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청곡2리,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난다!
양양군 청곡2리,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난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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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을회관에서 주민주도 자립형 농촌공동체 컨설팅 가져 -

 

양양군 청곡2리가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난다.

군은 청곡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이 23일(오전 10시) 마을회관에서 농촌진흥청과 강원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전문 컨설턴트,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 자립형 농촌공동체 만들기 컨설팅을 가진다고 밝혔다.

㈜정앤서의 지역사회개발 전문가 강필성 박사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마을의 희망사업과 볼거리, 먹거리, 정체성 등 마을자원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강원대학교병원 농작업안전보건센터팀이 마을 현장에서 ‘찾아가는 농업인 안전보건 서비스’를 병행해 개인별 심혈관계질환 검사와 허리 유해요인 조사, 근력측정 및 건강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자립형 농촌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는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인력을 투입해 마을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유리 생활자원담당은 “이번 컨설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청곡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이 가진 풍부한 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해 자립형 농촌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곡2리는 올해 처음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내년까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년기 건강생활 및 안전환경 개선, 학습․사회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노인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소일거리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