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선제적 대응으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강원소방, 선제적 대응으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오후1시 현재 토사유출 및 도로 위 쓰러진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 18건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7. 2(월) 오전11시 소방본부 전략상황실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전국 소방본부장 긴급구조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습침수지역 예방순찰, 수방장비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등 119긴급구조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앞서 7. 1(일) 14:00에는 강원도소방본부장 주관으로 방호구조과장, 종합상황실장 및 각 담당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사전 대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강원도소방본부의 선제적 대응과 현장대원들의 비상근무태세 확립으로 7. 2(월) 13시 현재까지 도내에는 인명피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1일부터 2일 13시 현재까지 119에서 출동한 건은 총 18건으로 도로 위 쓰러진 나무 제거조치 11건, 토사유출 2건, 축대붕괴 위험 안전조치 1건, 주택침수 방지 1건, 낙석 제거 1건, 기타 2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비의 양이 많았던 홍천 5건, 정선 3건이었고, 강릉·화천·인제 각 2건, 춘천·원주·횡성·영월 각 1건이었다.

이흥교 강원도소방본부장은 다행히 태풍이 동쪽으로 경로를 바꿔 도내에 직접적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맛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도내 150mm까지 예상되는 지역이 있으므로 산이나 하천·계곡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택·축대·토사유출 등 우려지역은 수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