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포월 ․ 제2그린 농공단지 가동률 높아진다
양양군, 포월 ․ 제2그린 농공단지 가동률 높아진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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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그린농공단지 16개중 15개 분양, 1개는 수도권 음료업체 입주 예정 -
제1농공단지 3억 8천만원 투입, 노후 시설 개선 완료 -
기업제품 홍보관 추가설치, 7번국도 진출입 교통 신호등 설치 지원 -

 

양양군 포월(제1)농공단지와 제2그린 농공단지가 최근 공장 준공이 증가하고 노후 기반시설이 정비되는 등 가동률 증가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5월, 94억원을 투입해 10만 3,300㎡의 부지에 16개 필지 60,774㎡의 제2그린 농공단지를 조성했으며 환경 피해 우려가 적은 식․음료품, 목재, 비금속 광물 제품 등으로 입주업체를 한정해 분양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 서광농협, 시원안전산업, (주)재성정보통신, (주)하이테크이엔지 등 4개 업체가 공장신축을 완료함에 따라 제2그린 농공단지에 가동되는 업체는 모두 9곳으로서 가동률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공장이 미 설립된 양양오색한과 등 5개 업체도 올해 안에 공장 신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부터는 풀 가동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3월과 5월에 두유, 펫음료 제조업체인 (주)스마트푸드와 군고구마 말랭이 등 제조업체인 (주)매홍엘앤에프 등 2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쳐 현재 16개 필지 중 15필지가 분양된 상태다.

미분양된 1개 필지도, 현재 수도권의 중견 식음료 업체가 입주의사를 개진하고 있어 올해 안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올해 군은 지난 1994년, 6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제1(포월)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이 노후된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홍보효과가 떨어짐에 따라 3억 7천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단지 내 아스콘과 보도블럭,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진입로 입구에 담장벽화와 통합 안내간판,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으며, 단지내 노동자 등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쉼터와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현재 제1농공단지에는 현재 농수산, 음식료, 비금속 철강 등 4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양양군은 제2그린농공단지의 분양률이 높아지고 제1농공단지의 시설개선이 완료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2개 농공단지의 2017년말 기준 490억원의 매출을 올해 520억원까지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신호등이 없어 출퇴근 불편과 제품 이송에 어려움이 있던 7번 국도에서 농공단지 진출입부에, 올해 안에 신호등을 설치해 기업 애로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 교통 신호등 설치 건은 지난 5월 속초경찰서 교통안전심의회를 통과한 상태이며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5월, 8백만원을 들여 군청 민원실에 설치한 농공단지 및 관내 기업 생산 제품 홍보 전시대를 올해 낙산 곤충생태관과 문화복지회관 등에 추가 설치해 홍보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고속도로 개통과 낙산도립공원해제,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등 지역개발 호재에 따라 농공단지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제고 및 애로 사항 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