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천 인근 해상 침몰선박 발생
강릉시 사천 인근 해상 침몰선박 발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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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5일 사천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53분께 강릉시 사천 동쪽 5km 해상에서 선박 Y호가 침수 중이라는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속초해경 상황실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Y호에 타고 있던 전모(남, 45세, 양양 거주)씨 등 2명은 다행히 인근에서 작업 중인 다른 작업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양식장 인근 해상에 침몰한 Y호의 연료유로 인한 기름띠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며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사고 주변 해역을 순찰하고 있다.또한 강릉시청에 선박 침몰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Y호 선장 전씨에 따르면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중 뱃머리가 들리면서 배 뒤쪽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정확한 선박 침몰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