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우수사업장 선정
원주환경청,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우수사업장 선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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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부터 『1社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시행, 관내 14개 사업장과 업무협약 체결
올해 우수사업장으로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 및 호산일반산업단지 선정·포상

원주지방환경청은 ‘12년부터 관내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과 호산일반산업단지를 올해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오는 8월 8일 오전 11시에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자 ‘12년부터 14개 사업장과 자율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에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현판을, 호산일반산업단지에는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은 ‘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에 대해 인공둥지 조성 등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모니터링 결과 서식지 복원지역에서 복원 대상종들이 지속적으로 관찰되어 복원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삼척시에 있는 호산일반산업단지는 ‘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개정향풀, 소쩍새를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원주지방환경청 김기용 환경평가과장은 “12년부터 추진 중인『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통해 사업자의 환경 인식이 높아지고, 야생동물들이 서식지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복원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