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사용자 편의 위해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경로당 사용자 편의 위해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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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경사로 미 설치 경로당 60개소
올해부터 2020년까지 예산 9천만원 투입, 연차적 설치

  동해시는 경로당 이용 편의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금년부터 3년간 주 출입구에 경사로가 없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모든 경로당은 노인의 경로당 출입이 편리 할 수 있도록 주 출입구에 경사로와 같은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한달 간 전체 경로당(112개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경사로 없는 경로당 60개소를 파악했으며 올 추경에 예산 3천만원을 확보하여 20개소 경로당의 주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총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설치 경로당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근래 신축되는 경로당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추어 건축되고 있으나, 오래된 경로당의 경우 주 출입구의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로 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용하기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이번 경로당 주출입구 경사로 설치사업을 통해 경로당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앞으로도 모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