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전지훈련의 성지된 평창
레슬링 전지훈련의 성지된 평창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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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9월초 베트남 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이어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 전지훈련 선수단이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올해 네번째 전지훈련에 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가대표 주니어팀 35명을 비롯해 경기도대표팀, 서울시대표팀, 강원도대표팀 150명과 실업팀 150여명 등 약335명이 참여하며, 훈련을 마친 국가대표 주니어팀은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9.18.~9.23)에 출전하게 된다.

이렇듯 평창군이 레슬링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데에는 훈련에 적합한 기후조건과 국민체육센터에 조성한 레슬링전용훈련장과 대회용 LED전광판, 영상분석실, 체력단련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지훈련 유치지원 보조금을 통해 선수들이 이용한 숙박비 및 식비의 10%와 물리치료, 한방진료 치료비의 50%(국가대표 100%)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호응도가 높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에서 땀 흘리며 훈련에 임하는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레슬링, 육상, 배드민턴, 야구, 패러글라이딩, 수영, 스키 7개 종목 123팀 연인원 20,697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평창을 방문해 8월말 기준 807,183천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