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추석 전후 관내 국유임도 1,949km 개방
북부지방산림청, 추석 전후 관내 국유임도 1,949km 개방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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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객 편의를 위한 경기·수도권역 및 강원영서권역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전후로 하여 벌초·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수도권역 및 강원영서권역의 국유임도 445개 노선(1,949km)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는 오는 10. 12일(금)까지이며 국유임도 445개 노선(1,949km), 경기·수도권역 90개 노선(453km), 강원영서권역 355개 노선(1,496km)이다.

다만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임도는 개방을 제한하며 지역별 개방 현황은 아래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 춘천국유림관리소(☎ 033-240-9962): 강원도(춘천·화천·철원), 경기도(가평)

○ 홍천국유림관리소(☎ 033-439-5541): 강원도(원주·홍천·횡성)

○ 서울국유림관리소(☎ 02-3299-4521):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부천·광명·시흥·김포·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고양·파주·양주·연천·포천)

○ 수원국유림관리소(☎ 031-240-8933): 경기도(수원·안양·평택·안산·오산·군포·의왕·하남·성남·과천·이천·용인·안성·여주·화성·광주·양평)

○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1): 강원도(인제군)

○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033-480-8532): 강원도(양구), 민북지역(철원·화천·인제)

 또한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임도는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낙석 등의 위험이 있으니 이용객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임도를 통행해야 함을 당부했다.

이용 경로 사전 정보 확인: 지형(능선·폭포·절벽 등), 날씨 등 확인

- 경로 확인 없이 임도에 진입 시, 길을 잃거나 연료부족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성 증가

○ 임도 안내 표식 활용: 유사시 시·종점 안내 표식, 국가지점번호판 적극 활용

○ 임도 안전 운행 수칙 숙지: 임도에서는 항상 서행해야 함을 반드시 명심

- 낙엽이 쌓여 있는 곳, 자갈길, 횡단 배수구 구간 등은 반드시 서행

- 운전 중 풍경 감상, 스마트폰 조작 등 다른 행동은 대형사고의 원인

- 차량 교행은 대피소 등 넓은 구간을 이용하여 추락사고 방지

- 낮에도 차량 라이트를 켜고 주행하여 교행 차량 등에 빠르게 대응

또한, 산림 훼손, 각 종 임산물 무단 굴·채취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 동안 국민들이 임도시설을 적극 이용하여 편안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산림환경 보전을 위해 입산 시 인화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성묘 후에는 깔끔한 뒷정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