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로 상향 발령
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로 상향 발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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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당부

동해해양경찰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북상 및 동해안 일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5일부터 9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현재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까지 겹치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해안 저지대 침수, 각종 시설물 파손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이 우려된다.

동해해경은 예비특보 발효해역의 출항 조업선과 낚시어선이 조기 입항하도록 조치했으며 특히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연안해역 취약개소를 집중 순찰해 행락객, 레저활동자의 안전관리 및 태풍 단계별 다중이용선박, 어선 등 선박출항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며,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성파도 지속될 경우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는 자동으로 연장돼 운영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해양종사자들은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