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쌀로 나눔을 실천하다
오대쌀로 나눔을 실천하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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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북 유곡리 이원익 ‧ 송성심 부부 “나누는 기쁨 도미노 되길 바라”

철원군은 근북면 유곡리에 거주하는 이원익(배우자:송성심)부부가 최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및 한부모가족에게 오대쌀 15포(10kg)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럭에 직접 싣고 온 쌀을 전달하고 바쁘다며 급히 돌아 서는 모습에서 농부의 부지런함과 이웃에 대한 정이 느껴진다.

이원익 부부는 작년에도 수확의 일부를 이웃과 나누었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한다는 말이 있듯 부부의 이웃사랑이 또 다른 이웃들에게 도미노가 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이 되어질 것이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며 이웃에 대한 배려와 정이 점차 식어 가는 요즘 이원익 부부의 나눔 실천은 쌀쌀해져 가는 가을바람에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한다.

기부한 쌀 15포는 지난 10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에게 전달되었으며, 그들의 진정어린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원익 ‧ 송성심 부부는 “고맙습니다, 늘 우리 같은 사람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힘내서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