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중국어선 응급환자 이송
동해해경, 중국어선 응급환자 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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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을 항해 중인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40분께 울릉도 북동쪽 231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중국어선 G호에서 선원 왕모(남, 49세, 중국인)씨가 토혈 증상이 있어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 G호 제원 : 797톤, 승선원 15명, 중국 해남 선적

해경은 G호를 울릉도 연안으로 이동 조치 한 뒤 연안 구조정에 환자를 옮겨 싣고 저동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 현지 기상 불량(파고 2~3m) 및 중국어선 현측이 높아 환자 인수 시 해상추락 위험이 있어 울릉도 연안으로 자력 이동 요청

환자는 울릉의료원 내원 결과 복막염과 복부 내 출혈로 개복수술이 필요해 30일 오전 9시 여객선을 타고 포항으로 출항했다.

※ 포항 여객선터미널 도착 예정 시간 : 30일 12:30
※ G호는 선사 측 지시로 부산항으로 출발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22일에도 구토를 하고 쓰러진 중국어선 선원을 이송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