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 영주 사수
구제역 청정 영주 사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 실시

 

영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지역 내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2개월령, 3개월령 이상 소, 3개월령 자돈 등으로 구제역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또한, 염소의 경우 2개월령 어린 염소부터 1세 이상의 모든 염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 마릿수는 총 1만2970두이며, 소는 1,329두, 돼지 11,369두, 염소 272두이다.

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5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백신접종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소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돼지 1,000두 미만과 염소 사육농가에는 백신은 100% 지원하고 자율접종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구제역과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축산농가에는 추가로 소독약품 2종 5,264ℓ를 배부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이 과거 구제역 발생 시·군에 둘러싸여 있어 구제역 발생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AI 또한 안심할 수 없다”며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사육하고 있는 가축에 대하여 한 마리도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