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평창군,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올해 19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하천, 소하천 및 세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하천, 소하천정비에 8억원,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퇴적토 준설 등 하도(물길) 정비에 1억 5천만원, 기성제 유지보수에 1억원, 세천 정비에 2억원, 하천, 소하천 내 유수 소통 지장물 정비사업에 3억원이 투입되며 재해예방 지방하천 유지보수 사업비로 총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을 확보하여, 퇴적된 하천토사로 통수단면이 부족해지면서 매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는 평창강 대상리~대하리 구간에 연초 동절기 완료를 목표로 대대적인 준설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해 말 김찬수 군 안전건설과장이 직접 관내 읍면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읍면에서 신청한 대상지 중 사업의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확보예산의 60%인 12억을 각 읍면 사업별로 배정하고, 나머지 7억 5천만원에 대한 공사는 군에서 직접 추진한다. 특히 하천의 유수 소통을 위한 지장물 정비 사업 시에는 수초의 뿌리까지 제거하여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의 자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김찬수 안전건설과장은 “하천, 소하천 정비 사업을 우기 전 조속히 완료하여 하천재해로 인한 피해예방을 줄이고, 사유재산권 보호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업과 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천 정비 및 준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농경지 등의 토사 유출이 방지되고 하천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우기 시 재해예방은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