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상반기 1,150억원 재정 신속집행,‘일자리·생활SOC 사업’중심
동해시 상반기 1,150억원 재정 신속집행,‘일자리·생활SOC 사업’중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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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사업비 1,917억원의 60%인 1,150억원 상반기 집행 목표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운영으로 선제적 예산 집행

 

 동해시가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올해 일자리, 생활SOC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고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올해 재정 이월액을 포함해 총 4,313억원의 예산 가운데 신속집행 대상액은 1,917억원으로 대상액의 60%인 1,15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 목표인 55.5% 대비 4.5%를 상향 설정하여 86억원을 추가 집행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 추진으로 예산의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말 집중 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요인 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일자리, 생활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가 중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발주 공사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지급여부를 수시 점검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운용의 선순환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긴급입찰, 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를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으로 집행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11~2017년 행정안전부의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 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1/4분기 도내 최우수 집행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침체된 민간 수요를 공공분야 재정집행으로 보완하여 서민경제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연초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국고보조사업 조기 추진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한 재정집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