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는 평창군 전통시장을 이용하세요
장보기는 평창군 전통시장을 이용하세요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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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벌이고, 직원들은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지하철·영화관에서 전통시장과 기업유치 홍보영상 상영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

 

 평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군은 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대화전통시장과 평창전통시장에서 한왕기 평창군수와 김창규 평창부군수, 군 직원와 전통시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물가안정 홍보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전통시장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주민들을 상대로 전통시장 이용을 부탁하며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가격안정 자율참여를 안내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홍보했다.

군은 이 외에도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직원들을 상대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부서별 일정에 따라 전통시장 내 식당 이용하기, 온누리상품권 및 강원상품권으로 장보기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일부를 차감하여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일억 칠천여만 원을 일괄 구입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음달 14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을 운영,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제수용품, 성수품의 가격동향 파악에 나섰다. 군은 인상품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불공정거래 행위와 개인서비스 요금 과다인상업소 등을 중점 지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설명절 연휴 전후기간인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수도권 지하철 10개 역사와 주요 영화관 14개소에서 평창군 전통시장과 기업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은 지하철 역사의 DSD매체 38대와 영화관 31개 스크린에서 반복 상영하며, 평창·대화·봉평·진부전통시장의 특색있는 모습과 대표 먹거리를 생동감 있게 담아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평창군의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내용도 한눈에 들어오도록 제작하였다.

최찬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우리 고유의 넉넉함과 인정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에서 행복과 정(情)을 나누는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