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컨설팅 실시
원주국토청,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컨설팅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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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자가 신청한 건설현장, 공사 난이도 등 검토 후 대상 55개소 선정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품질․안전을 우선시 하는 건설문화 확산을 위해 상대적으로 관리능력이 부족한 18개 시․군별 중․소규모 건설현장(55개소)을 대상으로 2월부터 “2019년도 품질․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년도 건설현장 점검결과, 중․소규모 현장에 대한 발주청 등(지자체‧공사) 감독소홀 등으로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가 미비하여 안전사고발생 우려되는 현장이 다수 확인한 바 있어, 금년도 컨설팅 계획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품질․안전분야 역량을 강화하여 관할 건설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도록 발주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공사 발주자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건설공사 감독자 및 민간건설 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2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설팅 대상을 건설업자 중심에서 인허가(발주)기관까지 확대하여 권역별로 1개의 시범기관을 선정 후 발주청 직원, 공사관계자 및 컨설팅 자문단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품질․안전관련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으로 개선․지도한 사항은 SNS(밴드 등)을 활용하여 현장 개선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고, 현장 관계자와 실시간 Q&A를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지역 중소규모 현장의 건설업자가 컨설팅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 발주자 역량강화 교육이 끝나는 3월에 소관 인․허(발주)기관으로 컨설팅을 신청하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공사의 규모, 난이도 및 공사 진행율 등을 검토하여 55개 현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는 강원지역의 건설안전 문화정착을 위해서 내실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리능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하여 시설물의 품질․안전 확보를 통해 강원지역 건설재해를 감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