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
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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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최대의 전통문화축제인 '2019 삼척정월대보름제'가 15일(금) 오후 4시 엑스포 광장 및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다.

김대화(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장)는 축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의 대화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김양호 삼척시장은 축사를 통해"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을 빗대어 시대에 변화에 따라 정월대보름의 의미는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문화의 시대를 살고 잇는 지금 전통문화는 지역을 풍요롭고 활력있는 삶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일상의 긴 시간 이웃 간의 자시 소홀했던 정을 다시 한번 맺어 정과 화합이 넘치는 한마당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삼척 정월 대보름 제는 삼척 특유의 기 줄다리기를 추측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재앙을 막고 복을 부르며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와 전통민속놀이를 포함한 축제로 1973년 음력 정월 보름에 처음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삼척기줄다리기는 2년 후 1978년 제6회 행사에 접어들면서 범국민 축제로 확대해 왔으나 2003~2006년 태풍 루사,매미등으로 중단 2007년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명칭이 변경 삼척시 주최, 삼척 정월 대보름 제 위원회(삼척문화원)주관으로 연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