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 명품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 지원
화천산 명품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 지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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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척기와 달래 재배망 작목반 지원
내달 하순 잎달래, 9월부터 은달래 수확

화천군이 지역의 고소득 유망작물로 자리잡은 화천산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달래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세척기와 재배망(종자) 지원 등 총 사업비 4,500여 만 원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달래 세척기는 모두 6대 구입이 보조되며, 재배망(종자)는 2㏊ 면적에 걸쳐 지원된다. 약 4분 만에 8㎏ 소화가 가능한 달래 세척기는 수확 후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노동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화천산 달래는 2017년 22㏊에서 24농가가 총 268톤을 생산해 종자용 80톤을 제외한 188톤을 전량판매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효자 작물이다. 화천 달래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농가별로 위탁판매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남부지방 달래보다 향이 진해 최근 5년 간 누적 판매고 100억 원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달래의 경우 재배지 일교차가 커서 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도 500톤 이상 생산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