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2019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원주지방환경청, 2019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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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과제 선정
깨끗한 물환경 조성, 촘촘한 환경안전망 구축 등 중점 추진

 

원주지방환경청은 20일(수)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청은 “다함께 만드는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하여 △누구나 누리는 깨끗한 물환경 조성, △촘촘한 환경안전망 구축 △함께 나누는 환경복지 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누리는 깨끗한 물환경 조성

효율적인 통합물관리 정책 추진 및 한강상류 주요 물 문제 해결(흙탕물, 녹조, 가뭄)을 위해 지역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18.12월)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현안과제별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현장조사, 토론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상생협의회를 통해 장‧단기 관리대책을 확정‧실행해 나갈예정이다.

특히, 18년째 발전이 중단된 도암댐의 수질개선을 위해 흙탕물 발생 등 오염부하량이 큰 지역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하여 고랭지밭 영농법 개선, 불법경작지 단속 등의 발생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양호, 골지천 등 비점오염관리지역에 대해 불법개간 현황파악 등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운영하여 친환경 영농법 교육‧홍보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18년 만대‧가아‧자운, 골치천 완료 → ’19년 도암호, 대기지구

 촘촘한 환경안전망 구축

우선, 지역내 미세먼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현장 대응 TF팀을 구성‧운영(4개반 21명)하여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단속, 대기‧화학 등 분야별 점검 등 상시관리를 해나가는 한편,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시멘트제조업체 등 다량배출업체의 신속한 현장점검 및 지자체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저녹스 버너설치,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에 총 6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조기에 집행하고, 노인,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보급, 대응요령 교육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학사고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치 폐기물 등 생활밀접 위협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설립된 충주방재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해 나가는 한편, 화학사고 초동대응 취약지역인 강원 영동지역 내 기업체, 군부대 등과 ’화학사고 대응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사고대응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불법‧방치 폐기물 발생 우려사업장에 대한 상시점검 강화, 관내 방치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처리‧이행과 함께, 종합병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 서비스를 추진한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내 캠핑장, 폐광지역 음용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수관로 등 인프라시설이 취약한 도내 읍‧면‧동 농어촌 지역에 하수관로 확충 사업(40개사업, 247억원)을 지원한다.

철원 두루미평화타운, 양구 DMZ 등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으로 생태우수지역의 ‘맞춤형 생태나눔여행’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환경분야 자격증 취득 희망자 대상으로 지식나눔 환경캠프 개최, 생태우수지역 주민감시원채용,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교육 등 환경일자리 창출과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홍보채널 구축을 위해 라디오 방송편성과 청사홍보관을 신설하고, 청 고유캐릭터 개발, 온라인 콘텐츠 생산, SNS 국민 기자단 운영 등 언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속도감 있는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청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