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마쳐
평창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마쳐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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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에 이어 취약계층 건강위해 조치

 미세먼지로 인해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피해에 대한 염려가 큰 가운데, 평창군이 관내 179개 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난 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미세먼지가 극심해진 지난 주 중, 즉시 3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총 366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으며, 이는 경로당별 규모에 따라 2~3대씩 보급된 양이다.

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1년 교체 주기의 필터를 함께 보급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평창군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을 대비해, 지난해 말 관내 어린이집 17개소를 대상으로 보육실 규모에 따라 개소별 2대에서 많게는 8대까지 공기청정기 총 83대를 보급한 바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가 취약계층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노약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대비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