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뚫고 주민구한 고성경찰과 방범대
불길뚫고 주민구한 고성경찰과 방범대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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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강원 고성산불 발생당시 토성면 성천리 “화이트빌” 부근에 사람이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불길을 뚫고 주민을 구조하여 잔잔한 감동으로 회자되고있다.

지난 4일 오후 10시경 고성산불이 발생함으로 직원 비상소집에 응하여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화이트빌” 부근에 사람이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간성파출소장 경감 정재형 등 6명은 현장 출동하던중 성천리 부근 도로 양옆으로 불길이 너무 심하여 진입치 못하고 하차하여 주변을 살피던중 고성군 성천리 “파인빌” 앞 하천에서 사람 인기척이 있어 불길을 뚫고 하천으로 내려가 하천에 웅크려있는 주민을 구조했다.

주민 탁모(36년생, 남)씨는 집에 혼자 있다가 밖이 너무 밝아 나와보니 동네 온사방이 불길에 휩싸여 신발도 싣지 못하고 피신 하던중 도전히 연기에 길을 분가 못하여 가까운 하천에 웅크려 있었다고 밝히며 불길을 뚫고 구조에 나선 경찰관과 방범대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경찰은 간성 자율방범대 3명과 함께 구조하여 임시대피소인 천진초등학교 대피소로 이동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