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횡성초등학교 강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횡성초등학교 강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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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어떻게 해야하나’, 주민 초청

횡성초등학교는 10일(수) 오후 2시 30분,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통일 어떻게 해야하나’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횡성초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강좌로 진행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복잡한 북미관계와 변화하는 한반도 상황에서 통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교직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사전에 실시하고, 평양 거리와 시민들, 살림집 등이 담긴 사진 및 관련 도서와 지역 주민들이 소장하던 북측 물품 등을 전시하는 등 의미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횡성초 학생들은 작년 강원도에서 열린 아리 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석한 북측 선수들에게 횡성을 소개한 편지를 써 전달했으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강의 전 이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했다.

이번 강연회를 준비한 김현숙 교사는 “통일 시대를 살아갈 세대들에게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춘천, 고성, 강릉 지역에서도 참가 의사를 전해오는 등 도내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평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