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사들의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제5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개최
산업전사들의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제5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개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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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산진폐권익연대 정선지회(지회장 구세진)는 25일 11시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제5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명암 속에 탄광촌에서 젊음을 바쳐 일하다 진폐증을 얻은 진폐재해자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산진폐권익연대를 비롯한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등 진폐단체연합회 회원 1,500여 명과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협회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진폐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진폐현안 및 관광진흥기금 폐광지역배분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1,500여 명의 회원들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사북역 앞에서 진폐현안 해결과 관광진흥기금 50% 폐광지역 배분촉구과 폐광지역주민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기 위한 “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대규모 집회와 함께 사북시가지 거리행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