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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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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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산불상황실 연장 운영하여 산불 대응태세 유지

 

북부지방산림청은 5월 15일부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지만 산불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산불상황실은 연장 운영(5월 31일 예정) 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평년보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연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며, 5월 중하순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5월 15일까지 운영되던 입산통제기간이 해제되어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최근 10년간 산불이 3∼5월에 전체 산불건수의 59%(252건)가 발생하고, 입산자 실화가 36%(156건)로 가장 높기 때문에 산불 발생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위험 해소 시까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 상황관리체계와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불예방진화대’ 등 총 350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산림항공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대형헬기 즉시 투입 등 신속한 진화에 따른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산불조심기간 이외에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에 갈 때는 화기나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특히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는 쓰레기 등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발견 시에는 바로 신고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