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찰서, 차량절도 및 상습 무전취식 피의자 구속
평창경찰서, 차량절도 및 상습 무전취식 피의자 구속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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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에 열쇠가 꽂힌 채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다니면서 평창 일대 상점 2곳에 침입하여 신용카드 4매를 훔친 뒤 주점, 음식점 등 10개소에서 179만원 상당의 음식과 주류 등을 무전취식한 A씨(52세, 남)를 검거하여 절도․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 23일 오후 11시 30분경 운전면허 없이 충주시 봉방동 도로변에 차량 열쇠를 꽂아두고 주차해 놓은 차량을 훔쳐 평창으로 이동, 상점 2곳에 손님인 척 들어가 주인의 휴대폰 지갑에서 신용카드 4매를 훔쳐 유흥주점, 음식점 10개소에 들어가 음식과 술을 먹고 피해자의 신고로 사용중지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다 실패하자 신용카드를 맡기고 나중에 지불하겠다는 수법으로 총 179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6. 1일 오후 6시 20분경 평창읍 소재 A주점에서 술과 안주를 주문하여 먹은 뒤 몰래 도망 가다가 업주에게 발각된 A씨를 112신고로 출동하여 현행범인으로 체포했고, 소지한 신용카드 출처 등을 추궁하여 구속했다.

평창경찰서에서는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무전취식 하는 등 상습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