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에 줄감겨 표류하던 어선 구조
스크류에 줄감겨 표류하던 어선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북서 2km 해상에서 조업중에 스크류에 어망,로프 및 와이어가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어선 A호의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접수했다.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A호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구조요원(잠수요원)이 잠수하여 선박의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로프 및 와이어 약 25KG의 부유물이 감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감겨있는 부유물의 양이 상당하여 12:18 ~ 14:32 총 3차례에 걸쳐 잠수하여 제거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올해 6월 3일 임용되어 해당 경비함정에서 실습중인 박기준 순경(22)이 함께 투입되어, 첫 출동에서 구조요원으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박기준 순경은 ‘교육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실습을 나와 첫 출동에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여서 무리 없이 작업을 완료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