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다시 강릉시 품으로
강원FC 다시 강릉시 품으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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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정규리그 홈경기 10경기. 춘천 : 정규리그 홈경기 9경기 + FA컵 경기 개최키로

국립국악원 강릉분원(국립 강릉국악원) 유치

강원FC가 강릉시 품으로 돌아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7일(수) 오전 11시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FC가 다시 강릉으로 돌아왔다고 반겼다. 지난 2018 동계올림픽 준비 관계로 2017년부터 춘천 등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던 것을 구도(球都) 강릉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이로써 구도 강릉의 명성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통한 관람객 확보와 경기장 및 숙소 접근성을 통한 선수단 경기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김 시장은 강릉시는 강원FC와 내년부터 정규리그 홈경기 19경기 중 10경기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 강릉 : 정규리그 홈경기 10경기. 춘천 : 정규리그 홈경기 9경기 + FA컵 경기)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유치와 관련 강릉시는  강릉종합운동장 및 올림픽파크 내 천연잔디구장 대관과 시 보유 홍보매체 사용 및 경기장 내 LED보드 상시운영 협조, 가변좌석 상시 운영 및 경기장 제반시설 제공 및 유지 관리이며 강원FC는  경기장 및 연습경기장 유상사용, 경기장 시설 개선 및 광고매체를 통한 강릉시 홍보,  사회공헌활동 사업 추진 및 홈경기 시 추첨행사 등 이벤트 추진, 추가 협의에 따른 공동 추진사업 홍보 지원 등으로 가까운 시일 협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시는 국립국악원 강릉분원(국립 강릉국악원)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국립 지방국악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광주광역시, 공주시, 영동군, 정선군, 경주시, 강릉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쟁적으로 유치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과열이 우려되나  강릉시는 균형적인 문화향유 및 공급확산, 전통문화 수요 및 시민 욕구 증대 등 국악의 지역 균형 발전과 전통예술자원의 유지 및 보존, 공연의 체계적인 보존·전승과 보급·발전 등의 전통문화예술 진흥의 필요성과 국악의 잠재 수요자인 미래세대 교육, 국악자원의 현대적 활용 등 국악의 미래화를 어필하며 유치에 대한 더욱 확고한 의지와 설립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올해 1월 국립국악원을 방문, 강릉분원 건립 및 유치를 건의했으며 국립 소속국악원 건립 타당성 검토 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국립국악원에 발주한 상태다.

 건립 위치는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114 올림픽 특구 내( 국립 강릉국악원 건립 위치(안))로 미래세대를 위한 국악콘텐츠 제작과 남북 전통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 역할, 자립형 국립국악원 운영 등으로 국립 강릉국악원 설립의 차별화를 깨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