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봉사 전문 홍천나누미봉사단, 화합도 최선
집수리봉사 전문 홍천나누미봉사단, 화합도 최선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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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동안 10여가구 23일간 맞춤형 전문 리모델링

홍천군에는 지난해 11월부터 7월까지 9개월 동안 복지사각지대 10여 가구의 독거 소외계층과 한부모가정 등의 전문 리모델링 집수리 봉사활동과 1회의 장수사진 촬영을 전개해 온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이 있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이하 봉사단)은 타일, 건축, 설비, 스카이, 실리콘, 페인트, 도배, 천막, 샤시, 인쇄, 사진, 군인, 정육, 농업, 기획 등의 각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자생봉사단체로 지난해 8월 첫 모임을 구성해 11월부터 기술적 재능을 지닌 전문집단 답게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집수리는 매월 추천된 가구를 각 읍면사무소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확인과 2~3차례의 사전답사 및 월례회를 통해 현장에 맞는 전문 리모델링의 맞춤형 작업으로 답사 및 현장확인을 제외하고도 총 23일 일정이 소요되는 활동을 전개해 복지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과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원동욱 단장은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11일 홍천 상오안리 일원 노명우 회원의 주택에서 8월은 회원 상호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부인들도 동참하는 야유회를 처음으로 추진 화합의 자리를 개최했다.

이만우 감사의 부인은 “신랑이 이런 활동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고 오늘 좋은 분들을 알게 되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상범 사무국장은 “현재 3곳의 추천가구가 있어 사전 현장답사 2곳을 마무리 한 만큼 곧 집수리를 또 전개해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 봉사현장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화두부터 시간상 어려웠던 일들을 서로 추억처럼 이야기하고 가족과 회원들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김세흥(K건축 대표) 회원은 “봉사단이 매달 1~2회씩 참 바삐 열심히 해 온 것처럼 회원들이 더욱 의미를 잘 북돋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분들도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생활하려 발버둥치는 이웃에 생활의 탄력을 드리는 맞춤형 집수리 봉사활동이 되도록 더욱 동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