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섬해수욕장 실종자 발견 (2보)
동해 한섬해수욕장 실종자 발견 (2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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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한섬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이모(17세.남)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한섬해수욕장에서 수영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한명(박00/17세/남)이 휩쓸려 가자 나머지 한명(이00/17세/남)이 구조를 하려다가 같이 휩쓸린 사고로 처음 휩쓸려 간 익수자(박00/17세/남)는 구조되었지만 나머지 한명(이00/17세/남)은 실종되어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구조보트, 헬기, 드론 등 소방력을 동원하여 환동해특수재난구조단, 해경, 해군 등과 함께 실종자수색활동을 펼치던 중 실종자 이모군이 19일 오전 8시 59분 한섬해수욕장 남쪽방향 300m지점 해안가에서 동해소방서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소방위 정이화(47세/남)에 의해 발견됐다.

너울성 파도는 넓은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시작된 작은 파도가 다른 파도와 반동을 하여 수십이 얕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점점 세력이 커지는 파도로 한꺼번에 솟구치는 엄청난 양의 바닷물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파도이기에 동해소방서 관계자는 겉으로는 잔잔해 보이지만 갑자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기에 해안가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