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해
평창군,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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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확산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해 28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양돈농가를 비롯한 평창군과 방역기관의 초동방역 대응 역량 배양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의심 가축 신고와 통제초소 운영, 소독실시, 시료 채취, 일시이동 중지 및 살처분 등 상황·발생별로 진행되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대처 능력을 키우는 한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외국과의 교류를 통한 불법축산물을 통해 언제든지 ASF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홍보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웅현 농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농장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며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불법수입 축산물 반입을 철저히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