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한고 학교체제개편 용역 마무리
정선군, 고한고 학교체제개편 용역 마무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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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8일 지역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일반고(인문계고) 육성에 집중하는 대안을 담은“고한고 학교체제개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 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2019년 신입생 급감(3명)에 따라 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고한고 학교체제개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5월까지 학교 체제개편 방안 수립과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 및 학교 비전 수립을 위해 고한지역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진학을 위한 인문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지역사회는 학교 유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실업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 8월까지 총 7회의 지역주민 설명회, 공청회, 의견수렴, 보고회를 거쳐, 특성화고 전환보다는 일반고(인문계고) 육성에 집중하여 지역학생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내실있는 학교로 발전하는 것으로 종합적인 결론을 냈으며, 그 결과를 지역사회와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특성화고 전환기대(지역사회)와 우려(학부모)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소통을 위해 학교체제개편 용역을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한고등학교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