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이하여 오는 9월 19일(목) 오후 2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9.21)은 ‘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 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이 날 행사는 일반인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범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관리지역사회협의체 위원, 유관기관 등록회원, 치매관련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기념식을 실시한다.

2부 행사는「엄마의 공책」이라는 제목으로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해오던 엄마가 치매에 걸리고 자식들이 사연이 담긴 엄마의 비법 공책을 발견하면서 그려지는 애틋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영화를 상영한다.

양양군보건소장은 국가가 책임지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정책에 맞는 양양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고,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환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