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전국 최초 마을 IOT화재알리미 시범사업 추진
강원소방, 전국 최초 마을 IOT화재알리미 시범사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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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내 4개 마을을 대상으로「마을 IOT화재알리미 시스템」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5년간 강원도 화재사망자의 68.9%, 부상자의 40.8%가 주택에서 발생함에 따라,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주택 내부에 IOT기술을 접목한 화재감지기를 설치되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마을 IOT화재알리미 시스템」은 30~50가구 단위로 소방안전시스템 망을 구축, IOT화재감지기를 설치함으로써 주택 내 사람이 없어도 열, 연기 화재신호를 감지하여 119에 자동신고되며, 주민, 가족, 이장, 읍・면 관계자 등에게 화재발생 주소, 연락처, 지도 등을 문자로 통보해 준다. 또한, 마을에 설치된 방송시스템과 연계시 별도 추가 시스템 장착없이 화재사실을 스피커로 알려줄 수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4년간 화재다발 지역(마을),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마을 중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4개 마을(원주 서곡4리, 강릉 삼산2리, 횡성 안흥4리, 평창 병내리) 140가구 159명을 선정하였으며, 9월중 마을별 사업설명회를 거쳐 10월중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시범사업후 효과측정을 통해 도 안전총괄과와 협업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IOT화재알리미를 통하여 시간・공간 추월 가족 안전확인은 물론 농촌 고령화 등 취약지역 화재안전망 구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