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척시 물 폭탄, 곳곳 침수와 사망사고 발생
(영상) 삼척시 물 폭탄, 곳곳 침수와 사망사고 발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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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동지역과 동해 중부 전 해상에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현재까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삼척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어 도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오분동에 사는 김 모(여·77) 씨가 사면붕괴로 사망했고 밤새 불어난 물로 인해 차에 갇히거나 집이 물에 잠긴 사유로 119 출동 요청이 쇄도했다.  근덕 장호리 일부 도로와  임원 2교 인근 둔치가 물에 잠겼으며 삼척소방서 119소방대원들은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현재 국도 7호선 장호 터널과 용화 IC, 군도 11호선 갈남2리 부근에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삼척지역 누적 강수량(오전 기준)은 궁촌 479.0㎜와 원덕 376.0㎜ 등으로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