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시장,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의 축제 기원
심규언시장,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의 축제 기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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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미탁 영향으로 한때 취소까지 고려

동해시의 소통과 화합의 문화축제인 ‘제34회 동해무릉제’가 10월 4일(금) 오후 7시 전곡동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가지며 오는 6일(일)까지 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님 외 4명), 전북 김제시(최기윤 행정지원국장 외 2명), 경기 과천시(김남일 자치행정국장 외 3명), 경기 광주시(김영식 자치행정국장 외 3명)과 러시아 나홋카시(부시장 외 4명), 미국 페드럴웨이시(국제협력관 1명)등 국내외교류도시 내빈등이 참석하여 무릉제를 축하했다.

앞서 지난 7. 19일 동해시는 동해무릉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안 심층토론을 가졌으며 그 자리에서 강성국 홍보소통담당관은 “동해시 대표축제인 동해무릉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새로운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계 기관 및 단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제34회 동해무릉제가 진정한 지역화합 축제로 거듭나기를 고대한다.”며 무릉제의 활성화를 주문했으며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민화합의 축제를 뛰어넘어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전한바 있다.

또한, 삼화사 주지스님은 " 다른 지역은 없는 것을 가지고도 만들어 지역 활성화 를 위해 상품화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있다고 말하며 동해시의 수륙제라는 좋은 문화가 적극 활용되어 무릉제 문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먼저 서른네 번째 맞이하는 동해무릉제 준비에 수고해 주신 오종식 문화원장과 김성진 예총회장을 비롯하여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철규 국회의원, 최석찬 의장과 시의원들, 심상화·김형원 도의원 해군과 육군 부대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김제, 과천, 광주, 나홋카, 페더럴웨이시 등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과 박영주 재경시민회장님을 비롯한 안산, 울산, 구미, 포항, 대구 출향시민 대표단, 홍희표 전 국회의원, 김인기, 김학기, 김진동 전 시장, 채영주, 홍성환, 이성기, 양승웅, 최한식, 윤종대, 김진엽, 김원오, 홍순만, 이기준, 김혜숙, 정성모 전 시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광객에게  감사와 뜨거운 환영으로 맞이했다.

심 시장은 지난 2 - 3일 2일간 전국을 강타한 18호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우리지역 또한 폭우로 인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상가와 주택, 농경지가 있고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손실 없이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것에 다소나마 위안으로 피해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그리고 시민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피해주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준비된 행사는 계획대로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동해무릉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심 시장은 동서고금의 역사를 막론하고 한 지역이나 국가는 내부구성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있을 때 부흥했고 분열과 갈등이 있을 때 쇠태 했다고 말하며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좁히고 이웃과 이웃의 벽을 허물기 위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며 개청 40주년을 눈앞에 둔 동해시는 그동안 대형자연재해를 비롯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며 더 강한 시민의 역량을 모아왔다고 말했다.

올해 또한 망상오토캠핑장을 휩쓴 산불의 아픔이 있었지만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더 새롭고 발전된 모습의 캠핑리조트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이번 태풍피해 또한 시민의 역량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할 것믿어의심치않는다며 오늘부터 개최되는 무릉제를 통해 그동안의 시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시를 찾은 관광객과 소통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이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막식에는 설운도, 변진섭, 박재정, 금잔디, 김완선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여 흥겨운 시간을 시민과 방문객에 제공했으며 저녁 9시 30분 시청뒷편에 준비된 불꽃 페스티벌이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동해시는 시민 대화합 거리 퍼레이드와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전년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축제기간중 꼭 눈여겨 볼 행사로 오는 5일(토) 오후 3시에 열리는‘시민 대화합 거리 퍼레이드’이다.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동덕정∼현대아파트∼맥도날드∼충혼탑사거리∼한마음병원∼특설무대까지 진행되어 색다른 볼거리와 동해시민들의 문화와 흥을 엿볼수 있을것이다. 특수효과와 라텍스 분장으로 동해 어벤저스 캐릭터를 창출하여 흥미와 재미를 주며, 오방 깃발과 악대, 10개동 주민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 명의 인원의이색적인 광경은 무릉제를 보는 또 다른 경험을 줄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이외에도, 지역 청소년 동아리팀과 인기가수 넉살, 우주소녀의 합동 공연, 민속경기, 문화예술행사 등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과귀 입을 즐겁게 할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