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 국민 대다수 불신
'조국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 국민 대다수 불신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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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신뢰도, ‘신뢰하지않는다’ 59.3%, ‘신뢰한다’는 36.5%

보수·진보 진영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지연·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불신 여
론이 대다수이거나 다수

다만, 중도층(불신 54.7% vs 신뢰 42.0%)과 보수층(58.1% vs 39.7%)에서는 ‘신뢰’ 여론이 10명 중 4
명 전후로, 10명 중 3명에 다소 못 미치는 진보층(66.1% vs 28.2%)에 비해 높아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의혹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다수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의혹 관련 언론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하지않는다’는 ‘불신’ 응답이 59.3%(전혀 신뢰하지 않음 44.4%, 대체로 신뢰하지 않음 14.9%), ‘신뢰한다’는응답이 36.5%(매우 신뢰함 19.6%, 대체로 신뢰함 16.9%)로, ‘불신’ 응답이 ‘신뢰’보다 22.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2%.

세부적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호남,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5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정의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등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블신’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다만, 중도층(불신 54.7% vs 신뢰 42.0%)과 보수층(58.1% vs 39.7%)에서는 ‘신뢰’ 여론이 10명 중 4명전후로, 10명 중 3명에 다소 못 미치는 진보층(66.1% vs 28.2%)에 비해 높았다.

‘불신’응답은 지역별로 서울(불신 62.9% vs 신뢰 33.8%)과 경기·인천(61.6% vs 34.8%), 대전·세종·충청(60.2% vs 37.1%), 부산·울산·경남(57.3% vs 42.7%), 광주·전라(54.5% vs 35.1%), 대구·경북(48.3% vs 42.0%), 연령별로 30대(65.2% vs 32.3%)와 40대(65.0% vs 32.4%), 20대(59.9% vs 32.6%),60대 이상(55.3% vs 40.6%), 50대(53.8% vs 42.0%),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1% vs 28.2%)과 보수층(58.1% vs 39.7%), 중도층(54.7% vs 42.0%), 지지정당별로 정의당(74.4% vs 18.5%)과 더불어민주당(67.6% vs 27.5%), 자유한국당(56.6% vs 42.2%), 바른미래당(56.3% vs 41.5%) 지지층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다수였다.

‘신뢰’ 응답은 무당층(불신 42.2% vs 신뢰 47.9%)에서 불신보다 다소 많았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로 2019년 10월 8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4,915명에게 접촉해 최종 750명이 응답을 완료,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