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목조각 공모전 김진아 작가의 민화 호랑이와 까치 선정
2019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목조각 공모전 김진아 작가의 민화 호랑이와 까치 선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7일 민화 속 호랑이를 주제로 한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목조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부적이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상징물로 사용되었던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목조각으로 표현하여 수목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7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접수된 작품 가운데 작품성, 예술성, 대중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총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산림청장상)에는 ‘민화 호랑이와 까치(김진아 作)’, 최우수상(산림조합중앙회장상)에는 ‘까치호랑이(김평기 作)’와 ‘민화호랑이(박장배 作)’, 우수상(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상)에는 ‘꼭두와 호랑이(이미숙 作)’와 ‘호랑이 가족비(채한빛 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가을봉자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 13일까지 방문자센터 2층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해악적으로 표현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며 “내년 공모전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 백두대간의 상징동물인 호랑이 종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축구장 7개(4.8ha) 크기로 호랑이 숲을 조성하여 운영 중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는 5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두만 : 수컷 18살, 한청 : 암컷 14살, 우리 : 수컷 8살, 한 : 수컷 5살, 도 : 암컷 5살)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