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돌기해삼 브랜드화를 위한 해삼특화양식단지 조성
강릉시, 돌기해삼 브랜드화를 위한 해삼특화양식단지 조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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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5리 어촌계 해삼특화양식단지 조성

 

 

강릉시는 동해안 연안의 대표적인 정착성 고부가 특산품종인 돌기해삼의 대량생산 및 수출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도부터 5년간 매년 3억원을 투자하여 「해삼특화 양식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로는 어촌계 자율관리규약을 바탕으로 마을어장 자원관리에 솔선수범하는“주문5리 어촌계”를 선정하였으며, 해삼서식에 적합한 구조물 투하를 통한 인위적 서식공간을 확대·조성하고 건강한 어린 해삼을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자원의 재생산 및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년도 상반기에 적지조사 실시 및 구조물을 선정하였으며, 11월 중 돌망태 투하와 더불어 우량 해삼종자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해삼 방류는 잠수부를 동원, 구조물에 직접 살포하여 안착시킴으로써, 조류에 의한 유실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여 향후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여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체제 구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향후 관련 가공산업 육성으로 한중FTA 등 급변하는 수산업의 대내외 여건변화에 안정적인 수출전략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