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소년 독서문화캠프 1기 성료
강릉시 청소년 독서문화캠프 1기 성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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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강릉관광개발공사는‘책과 함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11월 16일(토) ~ 17일(일)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 청소년 독서문화캠프 1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9 독서문화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인문도시의 가치를 살리고 독서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강릉의 문향의 역사성과 지역의 문화를 살리며 강연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다양한 주제와 방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특별한 장소(여행지)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공유하고 세상을 알아본다는 취지로 여행, 추억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 집필을 하는 등 10대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작성하며 독립출판 작가의 경험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참가자들 간 소통을 활발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위해 지역청년 활동가로 구성된 멘토들을 중심으로 총 6개의 분반이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문과 생각을 공유하며 인생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기은(여행작가), 윤의진(그림책작가), 노승찬(캘리그라피 작가), 김일기(강릉경포고등학교 교감) 등 강릉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및 강사들을 중심으로 문학작품 감상과 창작 중심의 독서체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되었다.

특히 조선최고의 여류시인인 허난설헌에 대한 일대기를 국악선율로 낭독하고, 채련곡 등 대표작을 국악공연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른 독서문화캠프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는 문학에 대해 접근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였다.

이번 1기 독서문화 캠프 참가자들은 “다음 기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 “독서와 글쓰기 활동 등 모든 프로그램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 스스로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11월 29일(금) ~ 30(토)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 진행되며 2기 캠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독서문화캠프를 통해 강릉의 역사성을 알고 인문의 가치를 함양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되기 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강릉관광개발공사는 현재 2기 캠프 참가자를 추가접수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