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미래 리더 재한 중국인 유학생 안전체험 실시
강원소방, 미래 리더 재한 중국인 유학생 안전체험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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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 과정 55명 춘천소방서 안전체험

안전에 국경 없어 … 미래 리더 양국 우호 기여 희망

강원소방본부가 28일 오전 10시 50분~ 12시까지 춘천소방서에서2019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55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한국국제교류단과 성균중국연구소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을 제고하고 양국 사이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2019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춘천 문화 탐방에 안전체험을 포함했다.

유학생들은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여론 주도층 역학을 하고 있는 석·박사생 들로 서울대학교를 비롯 국내 유명대학에 재학 중이며 모두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들이다

체험은 춘천소방서를 방문하여 강원소방 홍보영상을 시청 후 2개 팀으로 나누어 A조는 대회의실 B조는 차고에 시작하여 로테이션으로 진행됐다. 대회의실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을 상반신 체험용 심폐소생술 마네킨을 이용하여 8명씩 돌아가며 심폐 소생술의 속도 깊이 강도 등을 체험했다. 차고에서는 구조장비 및 소방차량소개 후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지진 및 연기 대피 훈련을 차례로 실시했다.

유학생들은 CPR체험을 자진하여 다시 해보는 등 전체적인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차량이 흔들리며 실시한 지진대피 훈련에 열중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5일에도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학생들을 인솔한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남, 60세)원장은 “유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안전체험을 준비한 강원소방에 감사하며, 한중 우호선린 관계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안전에는 국경이 없어 2008년 5월 쓰촨성 대지진시 한국구조대가 헌신적인 활동을 했다.”며 “문화탐방과 안전체험이 미래 이끌 유학생들이 한국과의 우호적 교류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