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모봉사단, 카카오 같이가치‘올해의 모금함 Top 10’선정
철사모봉사단, 카카오 같이가치‘올해의 모금함 Top 10’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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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철사모 봉사단(회장 김성진)의 신병수료식 일일부모 프로젝트 ‘푸른 군복으로 맺어진 특별한 가족’이 카카오같이가치 2019년을 빛낸 ‘올해의 모금함 Top 10’에 선정됐다.

카카오같이가치는 누구나 기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철사모 봉사단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추천으로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하는 ‘해피볼런티어’ 캠페인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같이가치와 심사 파트너 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아름다운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공익성, 신뢰성, 적극성,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732개 프로젝트 가운데 10개의 모금함을 선정했으며 철사모 봉사단은 ‘감동후기상’을 수상했다.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같이가치 올해의 모금함 Top 10’에 선정된 철사모 봉사단 ‘푸른 군복으로 맺어진 특별한 가족’ 프로젝트는 육군23사단 신병수료식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이 면회를 오지 못하는 장병의 일일부모가 되어 가족의 정을 나누는 군 장병 응원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2016년 행자부 주최 ‘이그나이트 브이 코리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가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철사모 봉사단 김성진 회장은 “신병수료식 후 영외면회가 허용된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훈련병 217명의 가족으로 함께하면서 사랑과 정을 전했으나 현재 국방개혁으로 인해 육군23사단이 축소 개편되어 신병교육대가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철사모의 일일가족활동이 전국에 알려져 신병수료식에 외로운 병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