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피해예상지역 전진배치, 광역동원 강화 등 최고수위 대응
강원소방, 피해예상지역 전진배치, 광역동원 강화 등 최고수위 대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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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긴급구조대책 소방관서장 회의 개최

산간오지마을, 고속도로 고립 지원 및 붕괴사고 대비 총력 대응

강원도소방본부는 12. 4일(화) 오후 4시 춘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겨울철 긴급구조대책 소방관서장 회의를 가졌다.

기상청에서 이번 겨울은 기온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한파와 폭설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강원 영동지방은 ▲ 2011년 100년만의 폭설로 도시기능 마비 ▲ 2014년 폭설로 5명이 사망하고 864개소 붕괴, 171가구 교통두절 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김충식 강원본부장, 18개 도내 소방서장, 소방본부 과장급 8명 등 총27명이 참석하여 2019.12. ∼ 2020. 2. 겨울철 긴급구조대책을 논의 했다.

회의는 소방본부 방호사법담당과 6개 소방서장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폭설과 한파에 대응방안을 고심했다.회의결과 기상특보 발령 시 신고 폭주를 대비해 상황근무자 인력을 보강하고 피해예상지역에 특수구조단 전진배치와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한다. 사태 악화 시 타 시·도 광역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하고 일사 분란한 지휘체계 유지를 위해 자원집결지를 인접소방서에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고속도로 및 산간오지마을 고립 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헬기와 육상대원 동시 출동시스템을 구축 환자와 고립주민을 지원하고,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 폭설과 한파가 잦은 강원도의 기상을 고려하여 피해예상지역에 최고수위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대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