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응급환자(뇌출혈․안와골절), 헬기 긴급이송
울릉도 응급환자(뇌출혈․안와골절), 헬기 긴급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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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장 모(55, 울릉 거주)씨를 항공기를 이용해 강릉 A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31분경 장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치게 되어 내원했으나, 뇌출혈(두개강) 및 안와골절로 진단, 외과적 수술이 지체될 시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울릉의료원은 22일 오전 1시 50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전진배치 중이던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오전 4시 00분경 응급환자를 인수받아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오전 5시 10분경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김씨를 인계, 강릉 A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