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市)직영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 개시
시(市)직영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 개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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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부, 11년만에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직접 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도매시장 매출 상승 등 최적 시스템 구축 예정

 

춘천시가 11년만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직접 운영한다. 그동안 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08년 8월 1일부터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위탁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시는 농산물시장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매시장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을 위해 새로운 관리 운영 주체를 모색해왔다. 지방공사와 공공출자법인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시는 앞으로 그동안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운영해왔던 aT로부터 자문을 받아 최적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농업기술센터 안심농식품과 내에 전담 부서를 구성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는 3만1,150㎡로 중도매인 점포, 저온저장고, 경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96년 문을 연 이후 강원 영서북부지역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는 효과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보호 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