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태백산 눈꽃축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태백산 눈꽃축제
  • 김지성 . 박종현 선임기자
  • 승인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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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365세이프타운 및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대에서 축제를 즐길수있어

태백시 눈꽃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겠지요?

요즘처럼 온난화된 이상기온으로 강원도 내 겨울철 축제가 연기되는 일이 많아지며 걱정하듯 물어본다.

앞서 평창군에서는  대관령 송천의 하천에 눈을 제설하여 축제장을 조성했지만,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로 축제장에 물길이 생기고 제설로 쌓아 놓은 눈이 녹아 축제장 안전관리와 눈 조각, 눈 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하여 일주일 연기된 17일 개막한다. 철원, 홍천, 화천군 또한 이상기온으로 개막을 연기하는 등 겨울 축제를 지키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 태백시는 눈(겨울)의 도시답게 10일 당초 계획대로 축제에 돌입했다.

역시 태백에 오니 너무 춥네 예~ 경북에서 온 방문객이 건넨 인사다.

태백시는 11일(토) 오후 4시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눈·사랑 그리고 환희.. 순백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가졌다.

발원지와 산악관광자원을 연계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축제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고원도시 겨울의 흰 눈을 활용한 동심의 겨울왕국 놀이터 ‘태백산 눈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세계의 축제로 우뚝 세우겠다는 류태호 시장의 당찬 포부처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준비로 태백산 눈축제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 초청을 초청하여 당골윗광장 9점(대형 1점, 입체형 7점, 얼음조각 1점)), 당골광장 26점(초대형 1점, 대형 4점, 입체형 9점, 얼음조각 12점), 아래광장 12점(전국 대학생 눈조각 10점, 얼음조각 2점), 태붐동상 1점대형등의 눈조각전시와 얼음미끄럼틀이 마련됐다.

또한, 대형 실내 놀이터(키즈존). 얼음썰매장. 실내키즈존(대형 블록 놀이, 샌드아트 존, 에어바운스 물풀장, 겨울왕국 포토존 등). 추억의 먹거리 존 등 다양한 놀이의 태백산 동심의 겨울 놀이터가 아이들의 즐거운 체험장이 됐으며 이글루카페와 미니 눈사람 태백산 한방차 무료 체험등  문화공원과 화려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눈꽃축제장은 당골 위 광장에 겨울왕국을 테마로 겨울왕국 얼음성부터 엘사, 안나, 올라프 등 입체 캐릭터 눈조각과 당골광장에 스머프 빌리지, 카카오 네오와 프로도, 뽀로로, 또봇, 알라딘 등 인기 캐릭터 눈조각들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체험, 영국의 타워 브릿지, 프랑스 에펠탑, 한국의 다보탑 등 미니어처 얼음조각, 테마공원에는 6m*30m 규모의 눈썰매장과 대형 실내 키즈존 등은 열흘간 태백을 눈꽃 나라 속 동심의 겨울 놀이터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태백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골에서 황지연못 간 셔틀버스도 운행하니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