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
강릉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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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전남 목포시, 전북 전주시 지역관광거점도시, 부산시 국제관광도시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가장큰 원인으로 무허가 숙박업에 강력 대응 시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총력 대응

교통사고 예방 안전강화 추진(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조성, 경사진 주차장 안전 확보)

경포저류지 일원「습지정원」조성

인근 도시 동해시, 삼척시, 양양군, 정선군등 동해안권 지자체와 함께 강릉시의 국제관광 수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확충, 다양한 콘텐츠 개발, 안내기능등의 사업을 통한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를 발표 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김한근 강릉시장이 전했다.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인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 조성에 투입 된다.

김한근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인근 시와 함께하는 글로벌 관광거점 활성화 도약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앞서 정부 공모사업 발표 후 한 달의 여유가 있었지만 지난 2019년 7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성과였다고 밝히며 철도, 양양공항(플라이강원), 동해항 등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동북권 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한 허브 기능 강화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으로 인해  Beautiful City 강릉을 만들고, 외국인 관광객 관광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전체 사업 구상, 중점 대상지를 기존 경포권과 올림픽파크, 초당마을을 포함한 뉴 경포지역으로 하고, 경포·안목 해변지구, 오죽헌 지구, 올드타운(명주동) 지구로 구분, 관광거점의 핵심적인 역할 부여와 주요 사업은 핵심사업 26건, 전략사업 22건, 연계사업 17건 등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및 콘텐츠 위주의 총 65개 사업으로 향후 강릉시 관광의 5년 계획사업을 종합 구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특히, Beautiful city, 강릉」의 Beautiful의 브랜드는 내국인에게 평범하나, 외국인 관광객의 시각에서는 바다, 호수 등 생태환경, 전통문화유산, 생활 문화유산 등 두루 갖춰 최근 목적 관광지 인식으로 본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억하고 싶은 한국 대표의 아름다운 도시 : Korean Beautiful City로 이미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강릉에 걸맞은 브랜드 개발을 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형DMO(외국인 인바운드 협의체)와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강릉형 DMO를 중심으로 민간주도 역량 강화 및 평가위원회 구성 지속 관리 등 지역관광산업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무허가 숙박업을 꼽았으며 금일 새롭게 발표할 인사가 있는데 이들 읍면동 장들에게 전수 조사를 지시해 강력하게  무허가 불법 숙박업소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무허가 숙박업소는 행정적인 처분뿐만 아니라 숙박업소 앞에 "사고 나면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현수막을 첨부와 안내판 등 불법 숙박업소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현수막 훼손 시 그에 상응하는 행정적인 처분까지 하는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적극적인 시 협조 서비스 종사자인 숙박협회, 외식업협회, 펜션협회, 이미용협회 등은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제공해 공동체 의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강릉시, 전남 목포시, 전북 전주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 부산시를 국제관광도시로 각각 선정했다.

이에 앞서 같은 시간 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총력 대응과 교통사고 예방 안전강화 추진(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조성, 경사진 주차장 안전 확보)와  경포저류지 일원「습지정원」조성에대해 설명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집단 발생하여 중국 전역 및 타 국가로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하여 감염병 예방물품 추가 확보 1.6억 원(예비비 추가활용), (마스크) 어린이, 노약자, 취약계층 등 우선 보급 등 확산대비체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및 재난관리기금 투입 등 확산시를 대비하는 브리핑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SNS로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 경계령을 선포하며 의심 증상 시 개인이 병원으로 가지 말고 꼭 먼저 보건소로 가셔서 안내와 검사 절차를 받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릉역과 터미널 등 인구 유동이 많은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검색해나가겠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교통사고 예방 안전강화 추진에 관련하여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시설 대폭 정비 : (사업비) 10억원, 차로폭 축소 및 보도(신설 및 확장) 정비, 무단횡단 방지 시설 확대(중앙분리대, 펜스 등),-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LED표지판), 미끄럼방지시설, 과속방지턱, 고원식‧입체형(3D) 횡단보도 설치 등 2022년까지 총 36억원 투입(국비 18억원, 시비 18억원), 신호등/과속단속카메라 설치등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포저류지 일원「습지정원」조성과 관련하여 수해대비(저류기능)+생태관광을 접목한 “습지정원” 조성으로 집중호우 대비 저류기능을 강화하고 독보적인 생태환경이 보전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도시를 경포에 구현과 경포호를 중심으로 생태습지를 포함하여 습지정원을 조성하고 향후,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