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테마파크 조성 언론사 설명 과정. 정확하고 명료하게 사업추진 계획 전달하지 못한 점 사과
강릉시, 테마파크 조성 언론사 설명 과정. 정확하고 명료하게 사업추진 계획 전달하지 못한 점 사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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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화) 오후 2시 강릉시 프레스센터에서 시민단체는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마블 슈퍼히어로 파크 조성을 추진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2월 4일 마블익스피리언스 국내 독점사용권을 주장하는 기업이 김 시장이 밝힌 마블 슈퍼히어로 파크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히어로벤쳐스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은 이후에도 이러한 사실을 시민과 언론에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한근 강릉시장은 13일(수) 입장 문 통해 "강릉시에서는 계약체결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사업제안자 인 히어로시티측과 히어로벤쳐스가 미국 현지에서 협의하였고 강릉시와 히어로벤처스간 직접 협의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회신했으며 이후 이와 관련 히어로벤처스는 더 이상의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릉시는 시가 추구하는 글로벌 관광기반 확충 및 4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판단과 경포도립공원 해제 후 난개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글로벌 관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특구확대와 4계절 체류형 관광자원의 조성 필요성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마블 익스피리언스(TMX) 사업권 분쟁과 관련하여 2019년 5월 당시 사업제안자인 히어로시티가 TMX 사용을 검토하고 히어로벤처스와협의 진행한 바 있었으나 이후 히어로시티는 상설시설이 아닌 단기성 사업(예:부 산TMX)은 강릉에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이후 TMX에 관해서는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TMX 사업권 분쟁은 업체간(와우플래닛, 킹베어필름) 분쟁으로 강릉시에서 별도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히어로시티는 상설시설을 전제하고 IP소유권자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포 일원의 공원해제 지역은 시민권리보호를 우선하여, 해제취지에 부합하는 용도지역 변경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중이며, 용도 변경이 승인될 경우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글로벌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농지전용 문제 해결 후에도 특구확대는 계속 추진할 것이나 특구승인이 불투명할 경우에는 관광단지, 지식산업단지 등 별도의 대 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 5월 테마파크 조성 언론사 설명 과정에서 더욱 정확하고 명료하게 사업추진 계획을 전달하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시정 추진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테마파크 조성논란에 대한 입장문 (전문)

최근 테마파크 조성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사업과 관련된 강릉시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 사업추진 배경

강릉시가 추구하는 글로벌 관광기반 확충 및 4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판단

경포도립공원 해제 후 난개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글로벌 관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특구확대와 4계절 체류형 관광자원의 조성 필요성

□ 현재까지 추진사항

사업제안사인 히어로시티와 테마파크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함(2019.3.)

레거시엔터테인먼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제안사와 히어로벤처스** 간 협의를 진행함(2019.5.)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디자인 권한 보유업체(미국)

**마블 익스피리언스 사업권한 보유업체(미국)

강릉시는 특구확정을 위한 행정 절차 진행

사업제안자는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의 진행

□ 제기된 주요쟁점 사항

미국출장시 협의 사항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디자인 권한 보유 기업 인 레거시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직접 양해각서 체결

마블관련 사업들에 대하여는 일정상 강릉시 방문단 귀국 후 사 업제안자가 히어로벤처스와 직접 협의

다만 지식재산권(IP) 활용사업은 사전에 부지확보 후 IP사업권 을 획득하여 최종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임

히어로벤처스 항의 서신 관련

 히어로벤처스는 언론보도 내용 중“사용권관련 계약체결 하였 고 강릉시와 직접 협의 했다”는 사안에 대해 강릉시에 문제제 기 서한 발송

강릉시에서는 계약체결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사업제안자 인 히어로시티측과 히어로벤쳐스가 미국 현지에서 협의하였고 강릉시와 히어로벤처스간 직접협의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 는 내용으로 회신 하였음

 이후 이와관련 히어로벤처스는 더 이상의 이의제기는 없었음

 마블 익스피리언스(TMX) 사업권 분쟁 관련

 2019년 5월 당시 사업제안자인 히어로시티가 TMX 사용을 검토 하고 히어로벤처스와 협의 진행한 바 있음

 그러나 이후 히어로시티는 상설시설이 아닌 단기성 사업(예:부 산TMX)은 강릉에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이후 TMX에 관해서는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TMX 사업권 분쟁은 업체간(와우플래닛, 킹베어필름) 분쟁으로 강릉시에서 별도 언급할 사항은 없음

 현재 히어로시티는 상설시설을 전제하고 IP소유권자들과 협의 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음

□ 사업추진 제약 요소

 테마파크 사업은 올림픽 특구 2단계 확정 후 제안자가 편입토지 면적의 2/3이상 동의 또는 매도확약서 첨부 후 강릉시에 특구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하면“사업자 지정위원회(강원도가 구 성 및 운영)”에서 재정력·사업이행능력 등의 검증을 거쳐 심 의 후 사업시행자 지정여부를 결정하고 지정될 경우 부지확보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일부단체의 주장 내용에 히어 로시티가“사업시행자”로 적시된 것은 명백히 잘못된 내용임)

대규모 재정사업, 민자사업의 경우 여건 변동, 장애요인 발생 등 에 따라 계획 수정, 추진시기 조정 등이 통상의 과정임

특구 지정 절차가 작년 11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관련 부처와 협의 지연으로 부지확보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올림픽 개최 전 특구 1단계 추진 당시에는 농지전용 협의 등 행 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 졌음

이에따라 이번 2단계 특구지정 절차에서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하고 추진하였음

그러나 올림픽 개최 전후의 시급성 차이와 관련 농지전용 관련부 처의 인식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점은 강릉시 실무적 면밀 한 검토가 부족하였음

◦테마파크는 특구확대 예정구역내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농지전 용 부분에 있어 관련부처 부동의로 특구지정에 제약요소가 발생 하였음

□ 향후 사업추진 방향

경포 일원의 공원해제 지역은 시민권리보호를 우선하여, 해제취지에 부합하는 용도지역 변경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중이며, 용도 변경이 승인될 경우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글로벌 관광개발 사 업을 추진해 나가겠음

농지전용 문제 해결 후에도 특구확대는 계속 추진 할 것이나 특 구승인이 불투명할 경우에는 관광단지, 지식산업단지 등 별도의 대 안을 검토 하겠음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강릉시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에 국한되 고 예산투입이나 재정부담을 하는 사업이 아니며 순수 민자사업 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임

테마파크 조성사업 제안사는 투자의향을 가진 민자사업자 중 하나로서 현재 어떠한 법적 지위나 권한을 확보한 것이 아님

향후 강릉시는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경우 사업제안자의 재정능력 과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검토하겠음

앞으로 강릉시는 역량있는 업체의 투자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음

□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릉시는 현재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지정(5년간 1천억원 투입), 2022세계합창대회 유치 추진(최종선정 4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1.10. 확정), 2025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세계총회 국내후보도시확정(2.10./최종선정10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 마련에 총력을다하고 있음

이번 경포지구 관광개발사업도 위와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난개발을 막고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개발해 나갈 것임

강릉시 공무원들은 공모사업 선정, 재난대응근무(산불, 코로나사 태) 등 시정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기업 및 투자유치, 국비확보 등 강릉의 미 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관광기반 사업은 인내와 끈기 를 가지고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음

2019년 5월 테마파크 조성 언론사 설명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사업추진 계획을 전달하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시정 추진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